“안녕하세요…”
((반가워 마리아. 내 이름도 마리아란다.))
“정말요? 제 이름은 특이해서… 똑같은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…”
((특이한 이름 동지네~))
“그, 그런가요?”
((…스페인어로 쿠엘보는 *까마귀. [*검은조직 보스의 상징이 까마귀인 점]
그런데 신기하게도 쿠엘보라는 데킬라가 실제로 존재하고 그걸 만든 사람 이름이 돈 호세 ‘마리아’ 과달루페 쿠엘보. 신기한 우연이지?))
“어려워서 잘 모르겠어…”
((그렇지? 미안해. 갑자기 어려운 이야기나 해서. 마리아는 어떤 마리아에서 따온 이름이려나? 내 이름은 성모 마리아에서 따온 마리아. 마리아는?))
마리아는 고개를 갸웃 거릴 뿐이었다.
“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…”
((아…그랬구나… 어쨌든 둘 다 마리아라는 예쁜 이름을 가졌으니까.))
“응! 같은 이름의 사람을 만나서 기뻐.”
나에게 안겨오는 마리아를 꼭 안아주었다.
((그러게~ 앞으로… 친하게 지내자?))
추측에 불과하겠지만 작은 추측도 놓칠 수는 없는 일이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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